누구나 살다보면 긍정적인 기억과 부정적인 기억 두 가지 모두를 간직하게 된다. 당연히 긍정적인 기억이 많을수록 좋겠지만, 생각보다 부정적인 기억을 더 많이 간직할 수도 있다. 긍정적인 기억에 비해서 부정적인 기억이 좀 더 강력한 편인 것도 영향을 미친다. 부정적인 기억이 많다고 해서 삶이 늘 우울하고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그 두 가지 기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는지가 그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그동안 막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던 기억들일지라도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흐름으로 바꿔야한다. 그런 관점으로 이 책에서 ‘왜?’와 ‘어떻게?’를 찾고자 한다. 그동안 의식하지 못했던 기억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실용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의도적인 노력의 첫 발을 내딛기 위해서 말..
이번권은 난로는 왜 불타고 있었나와 인형섬 살인사건 두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시즌1의 애장판처럼 한 사건당 한권식의 공식이 아닌 사건이 마무리 되지 않고 다음권으로 넘어가는식 또는 중간중간에 난로는 왜 불타고 있었나 같은 소품의 단편선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어차피 애장판이 아닌 단행본 구성이라 어쩔수 없지만 아쉽기는 합니다.권당 끝맺음이 참 좋은데 말이죠.어쨌든 머리의 회전력을 마구마구 드높이게 하는 김전일은 저의 기대치를 항상 앞서기를 고대합니다.그게 김전일을 구매하는 이유니까요.[난로는 왜 불타고 있었나?]사망한 자산가의 애인에게 날아든 유산과 관련된 협박장.친족회의의 무대인 캠핑장에 감도는 불온한 분위기는불가능 범죄의 싸늘한 징조였다. [인형섬 살인사건]사람과 흡사하게 만들어진 인형 은때때로 재앙..
하백의 신부15권이다~~여전히 항상 그림이 너무 예뻐서 늘 반한다지...ㅋㅋㅋㅋ하백이랑 소아 너무 슬프다.,어떻게 그렇게 구슬프게 울 수 있는 건지......ㅣ그 눈물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가슴이 저려온단 말이야...ㅠㅠㅠ어김없이 좋은 구절상사몽 -황진이그리워라. 만날길은 꿈길밖에 없는데.내가 님찾아 떠났을때님은 나를 찾아왔네.바라거니 언제일까,다음날 밤 꿈에는 같이 떠나 오가는 길에서 만나기를...슬픈 어머니의 목소리… 집안 전체가 초상집 같이 침울했던 그 날은, 나의 결혼식이었다. 순결한 처녀를 신부로 바쳐야만 인간에게 비를 내려주는 水神 하백. 오랜 가뭄으로 지쳐버린 마을 사람들을 위해 소아는 하백의 신부가 되기로 결심한다. 슬픔에 빠진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수국(水國)에 도착한 소아는 드디어 하..
우리의 옛이야기, 구전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 책이다. 우리의 옛이야기가 얼마나 재미난지, 내가 미처 알지 못한 이야기도 정말 많은 것 같았다. 책 뒤쪽에 실린 이야기 몇 편을 아이에게 읽어주기도 하고, 자려고 같이 누워 있을 때 들려주기도 했는데 아이가 재미있어 하고 또 좋아한다. “엄마 어디서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었어요?”라며 묻는다. 평소 잠자리에 누워 엄마가 이야기를 지어 들려줄 때의 허술함과는 분명 다름이 느껴진 모양이다. .우리 것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알고, 그것을 지키고 알리려 노력하는 서정오 선생님의 노고가 느껴졌다. 옛이야기를 어떻게 지금의 아이들에게 잘 전달해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깊으셨던 것 같다. 해외 서적의 재미난 이야기도 좋지만, 우리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예전에 남자친구에게 선물로 준 책이다. 모옌이 남자친구가 나온 대학과 인연이 있고, 노벨문학상 수상자이기도 하고, 장예모 감독의 원작을 썼기 때문에 선택했다. 원래는 모옌의 소설을 주려고 했으나, 너무나 난해하고 어려워서 발췌독도 힘들었다. 이 책이 나오지 않았다면 곤란할 뻔 했다. 이 책은 손바닥에 쏙 들어오고, 자전에세이라 읽기 쉽다. 그렇다고 가볍기만 하지도 않은 내용이다. 작가의 이야기 속에서 중국인들의 역사와 인간성이 엿볼 수 있다. 작가는 외모가 뛰어나지 않고, 어린 시절 풍요롭게 자라지도 않았다. 학교에서는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 쓰고 퇴학당하기도 했다. 학교에서 가장 예쁜 입 큰 여학생을 짝사랑했는데. 그 여학생과 나중에 나이가 들어 만나기도 한다. - 원래 사기꾼들은 고향 친구를 가장 무서..
할머니 탐정단 ‘글래디 골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는 [카사노바 살인사건]이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미스 마플을 모티브로 했다는 주인공 글래디 골드를 중심으로 하는 리타 라킨의 미스터리 소설로, 첫 번째 [맛있는 살인사건]에서는 할머니 친구들이 각자 제몫을 다하며 등장했다면, 두 번째 [플로리다 귀부인 살인사건]에서는 좀 더 귀찮고 떠들썩한 친구들이 별 도움이 안 되는 분위기이다가, 이번에는 아예 동생 에비를 앞세웠다. 어째 갈수록 매력이 덜해지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지루하기 이를 데 없던 네 번째 [내 남편 살인사건]보다는 나았지만. 그래서인지 몰라도 현재까지 발표된 9권의 시리즈 중 국내 번역 작품은 4권으로 중지되고 말았다. 그래도 코지 미스터리로는 꽤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 조금은 아쉬..
삼십 대를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심신을 달래주었던 유일한 책이 여행 산문집이었다. 모든 화살이 나한테 몰려오고 있는 듯한 느낌에 숨쉬기조차 힘들 때 여행 에세이는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 주었다. 언젠가는 그들이 지나온 자리에서 나도 그곳의 채취와 풍경을 느껴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 말이다. 참 오랜만에 읽은 여행 산문집이다. 다큐 PD라는 직업보다 리베카 솔닛의 [멀고도 가까운]을 읽은 기억 때문에 작가와의 거리감은 좁힐 수 있었다. [멀고도 가까운]도 여행 중에 읽은 책이다. 그 뒤로 다시 한 번 더 읽어야지 했던 책이기도 한데 [건너오다]를 읽으면서 더 곱씹으며 보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나는 길치에 방향치에 인생치다. 그래서 늘 한발 늦게 시작하고 한치 늦게 깨닫는다. 그렇다고 뭐 딱히 크게 손해 ..
사실 외서라 해서 사면서도 고민을 좀 했는데왠걸 안에는 영어가 1도 없다.단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에서..알파벳을 찾는게 다인 책.그러나 이 책을 아이들이 그다지도 좋아라 한다.6살 3살 붙어서 맨날 찾은 알파벳 또 찾고 또 찾고..;;이게 뭐라고 이렇게나 좋아하는지 ㅋㅋㅋ아이들이 이리도 좋아해서.칼데콧아너상을 받은겐가 ㅠ_ㅠ여튼 난 아이들이 좋아라 하니 너무나도 좋다.그래서 오늘도 책을 들고..a를 찾아 보세요!!b는 어디있나요!!!이렇게 말하나보다 ㅎㅎㅎㅎ Through realistic pastels and watercolors, Johnson proposes a new look at theurban landscape, pointing out how letters appear in a va..
영어 흘려듣기 dvd를 계속 구입하고 들려주는 중이에요.맥스앤루비와 티모시네 유치원과 까이유(근데 이건 거의 잘안보는듯)세개 정도를 돌리다가 하나 여자아이 취향에 맞는것 찾는중에 발견했는데 아이가 아주잘보네요.노래가 자주 흘러나와 더 지루하지않게 보네요.비슷한걸로 스트로베리 컵케이크도 있어서 둘다 샘플 보여줬는데 아이가 스스로 선택해서 그런지 더 잘보는것 같아요. 특히 시즌1과 2랑 함께 구성되어있고 쿠폰써서 저렴히 산듯해요. 감사합니다.제목 없음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Design by nature 디자인 바이 네이쳐 자연을 바라볼 때 문득 이렇게 완벽한 예술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시리즈 중에 이번 도서는 ‘자연’을 다루고 있다. 자연의 아름다..
지배권력에 대항하는 용어로 우리는 흔히 민중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왔다.누군가는 민중의 각성 정도에 따라 즉자적 민중 과 대자적 민중 으로 구분하여, 민중 이라는 용어가 지닌 이중적 의미를 탐구하기도 했다.모든 역사에서 확인할 수 있듯, 민중들의 힘은 거대한 지배 권력을 뒤엎는 힘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지배권력에 순응하는 면도 동시에 지니고 있다.2016년 겨울을 달구었던 촛불의 외침은 민중 들의 긍정적인 힘으로 파악할 수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어쩔 수 없이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 우리는 그들을 일컬어 소시민 이라 부르기도 한다.그래서 민중 이라는 용어가 지닌 다중적인 함의를 생각할 때, 이중 어느 하나만을 강조하면 사회의 현실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할 때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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