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조는 나와 동갑내기이다. 물론 일면식도 없지만 단순히 같은 해에 태어났다는 것만으로도 묘한 동지의식 같은 걸 가지게 된다. 참 희한하게도 학부 때의 그 많던 친구들은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 이상하게도 사회에서 동갑내기를 만나는 건 생각처럼 흔하지 않다. 더욱이 여자 동기들. 다들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 걸까? 같은 학번의, 혹은 같은 해에 태어난 동갑내기 친구를 만나면 우선 반가운 마음이 앞서는 건 아마 그런 이유일 것이다. 더군다나 그 친구가 나랑 썩 말이 잘 통하는 친구라면 그 기쁨은 배가 된다. 나는 『기대어 앉은 오후』로 이신조를 기억한다. 뭔가 명료하게 뚜렷한 인상으로 남아 있지 않지만, 이, 신, 조라는 이름 석 자만은 분명하게 각인되었다. 『29세 라운지』나 『감각의 시절』, 『우선권은 ..
조선의 학자이며, 정조의 오른팔에 있었던 또한 영광과 슬픔을 전 생애에 걸쳐 몸소 체험하고 살았던 나의 역할 모델인 정약용에 대한 책을 모두 읽던 중 이 책은 사례을 통해 정말 재미있게 읽어지는 책이다. 또한 대화를 통해 다른이와 교감을 하기에도 적절하게 구성되어 있다. 시대에 맞는 인물, 시대에 맞는 이야기, 시대에 맞는 교훈이 적절히 함께 구성되어 지식과 지혜를 그리고 삶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에도 꼭 맞는 책이다. 다산 정약용 리더십 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명저인 목민심서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책으로서, 지도자적 소임을 감당하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정약용 선생의 생생한 가르침을 전해주는 책이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들의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까다롭고 생소한 목민심서를 쉽고 흥미 있..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확률과 통계가 이렇게 비중이 크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솔직히 좀 놀랬다고나 할까..대충이건 꼼꼼하게건 내가 본다고 문제 풀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대충 훑어는 봤다.확률과 통계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말을 들었을 때 다른 부분들에 비해 괜찮지 않나? 했었는데 절대, 네버 그렇지 않더라.변형 문제들 모아놨다 해서 쉽게쉽게 풀 수 있지는 않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오..나 진짜 구시대적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던 듯.변형시키고 심화로 들어가니 어렵고도 어렵구나~확통, 너를 다시 봤다 내가.문제집 펼치고 풀어야 할 사람은 미칠 지경이겠지만 문제집 사 준 내 입장에선 가볍게까지는 아니더라도 머리 짜내면서라도 다 풀어낼 수 있기를 진심 바람.^^확률과 통계 과목의 가장 중요하고 최근 수능에 자주 ..
너무 필기가 깔끔해서 좋아요 ㅎㅎ진짜 필기 잘하는 학생의 노트처럼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요 !두께에 비해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저는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공부를 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문법적인 부분도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고 연계될 수 있을만한 부분까지도 아래쪽에 표시되어 있더라고요☆☆너무 좋아요♡♡♡♡♡연계교재다보니 꼼꼼하게 공부해야될 필요성을 느꼈는데 많은 도움 됬어요2018학년도 수능의 EBS 연계 교재 가운데 수능완성 영어 에서 변형되어 출제될 만한 요소가 있는 지문이나 구문이 어려운 지문 100개를 선정하여 각 지문의 원문을 찾아서 구문을 분석하고, 지문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조화하여 제시했으며, 또한 주어진 지문을 활용하여 어떠한 변형 문제가 출제 가능한지를 예언하는..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4: 역사 정치 고운기, 김문식 등저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4’라는 책은 글쓰기 기초 교양수업 덕분에 알게 된 책이다. 한국의 고전을 읽는다. 시리즈는 1권부터 7권까지 신화, 민담 옛 소설, 노래 성, 사랑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전문학을 이해하기 쉽도록 나누어 놓았다. 그 중 나는 학교 도서관에서 책이 대출중이라는 표시만 바라보다가 역사, 정치 부분에 대출 가능이라는 문구를 보고 벌떡 일어나 코드하나만 바라보고 행동에 옮겼다. 비록 원하는 분야가 아닌 도서관의 정황에 맞는 책의 선택일지라도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 책의 몇몇 작품들은 중학교, 고등학교 국사시간에 들어본 작품들이여서 반갑고, 즐거웠다. 국사시간에 간략하게 ‘누구의 어떤 책’이라는 단순암기식 학습이었지만 ..
[리뷰] 교고쿠 나쓰히코 살다보면 누구나 한두 번쯤은 힘든 일을 겪게 마련이다. 이성문제일 수도 있고 가족문제일 수도 있다. 아니면 직장 생활이거나 건강 또는 돈이 원인일 수도 있겠다. 살다보면 쓰러질 때도 있고 엎어질 때도 있으니까. 아무튼 이런 고충이 생기면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을 것이다. 그 상대가 친구나 애인일 수도 있고 가족일 수도 있다. 그래서 자신의 사연을 진지하게 늘어놓았는데 상대방은 이렇게 말한다. “그럼 죽지 그래” 죽는 일이 쉽건 어렵건 상관없이, 죽음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로부터 도피하는 것에 가깝다. 그리고 도피건 해결이건 간에, 타인에게서 죽으라는 말을 들으면 그리 기분이 좋지는 않을 것이다. 힘든 일이 있다고 해서 내가 왜 죽으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데? 한 여성의..
뭐지.. 비가 와서 그런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시를 읽고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인친분이 올린 #황지우의 옛시집에 울컥해서 최승자님의 시집을 잡았는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지... 시의 강력한 힘. 어떤 구체적인 설명없이 시가 그대로 마음에 박힌다. 한 시절을 관통하는 처절한 정서와 시린 마음이 여과없이 들어와 나의 깊은 어디를 건드렸다. 시를 읽고 먹먹함을 느낄때가 많지만 이렇게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휘둘리다니............... 내가 살아 있다는 것,그것은 영원한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등단작으로 처녀 시집의 제목을 삼은 에서 시인 최승자는 정통적인 수법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던 뜨거운 비극적 정열을 뿜어 올리면서 이 시대가 부숴뜨려온 삶의 의미와 그것의 진정한 가치를 향해 절망적인 호소..
사람은 누구나 일을 처음 시작할 때는 지키지도 못할 그럴듯한 계획과 포부를 가지고 의욕적으로 실행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처음의 마음을 잊어버려 목표는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도 없게 만들고는 또다시 새로운 시작을 꿈꾼다. 계획이 훌륭하다고 해서 반드시 결과가 좋은 것은 아니다. 꿈은 가지되 자신의 능력과 한계를 생각해서 지킬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선물하는 것을 단순하게 보면 어떤 물건을 상대방에 보내는 일에 불과하지만, 실제로는 마음과 마음이 서로 이어지고 교류하는 것이 선물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선물을 종종 물건을 주고받는 것으로만 오해합니다. 하지만 가장 소중한 선물은 우리의 시간, 친절, 때로는 필요한 사람에게 위안을 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평소에는 이런 것들을 별로 중요하..
이책을 처음 손에 접하는 순간... 가슴이 두근거렸다. 우연히 책표지를 보았을때 꼭 읽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었다. 그리고 몇개월이 지나서 이제야 내손에 이책이 내려왔다. 마치 이책을 처음본후 몇달동안 누군가 이책을 숨겨놓은듯이 잊고 지내다가.. 다시 내손안으로 이책이 고이 나타난것이다. 흔치않은 검은색의 표지를 한것이 마치 무언가 보물을 잔뜩 숨겨놓은 그런 표지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이책을 몇장 넘기다보면 정말 보물 이라는 단어가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이책이 바로 보물 그자체라고... 이책 세기의 기도는 많은 사람들의 기도문을 모아 놓은 책이다. 아주 오래된 위인부터 현재의 사람들까지.. 그사람들의 어렵고 힘들때, 혹은 또다른 이유로 주님을 갈구했을때 드렸던 기도의 내용들을 모아서 정리해놓은 책..
빌라를 대상으로한 경매에 관한 내용이네요. 부동산은 입지나 교육환경을 가장 염두에 두고 알아봐야 한다는 것은 어느 다른 책에서도 나올법한 이야기입니다만 지역별로 해당 지역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차근히 설명하고 미래까지 생각하게 하는 책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자의 해당지역들 경매 사례도 포함이 되어 있는데 경매보다는 지역의 성격을 이해하거나 부동산 안목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내용인 듯 합니다.조건 대박나는 경매 유망 지역! 돈 되는 곳만 콕콕 집었다!서울 수도권 부동산 경매 ‘알짜배기 지역’ 길라잡이 부동산 경기는 신통치 않다고 하지만 부동산 경매는 열풍이다. 왜 그럴까? 유래 없는 전세난 속에 전세금에 조금만 더 투자하면 꿈에 그리던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다는 장점과 수출호황 등으로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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