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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기도

tgreggd 2024. 1. 24. 06:41


이책을 처음 손에 접하는 순간... 가슴이 두근거렸다. 우연히 책표지를 보았을때 꼭 읽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었다. 그리고 몇개월이 지나서 이제야 내손에 이책이 내려왔다. 마치 이책을 처음본후 몇달동안 누군가 이책을 숨겨놓은듯이 잊고 지내다가.. 다시 내손안으로 이책이 고이 나타난것이다. 흔치않은 검은색의 표지를 한것이 마치 무언가 보물을 잔뜩 숨겨놓은 그런 표지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이책을 몇장 넘기다보면 정말 보물 이라는 단어가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이책이 바로 보물 그자체라고... 이책 세기의 기도는 많은 사람들의 기도문을 모아 놓은 책이다. 아주 오래된 위인부터 현재의 사람들까지.. 그사람들의 어렵고 힘들때, 혹은 또다른 이유로 주님을 갈구했을때 드렸던 기도의 내용들을 모아서 정리해놓은 책이다. 다만 나름대로 역사지식이 꽤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책 세기의 기도에 나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책에 기록되어 있던 짧은소개만으로는어떤 인물인지 알수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기도한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책속의 기도 내용들은 참으로 여러 생각들을 떠올리게 한다. 사실 나는 기도를 잘하지 못하는 편이다. 교회에 가서나, 혹은 교회모임으로 사람들을 만나게되어 기도하게 될때 나의 기도는 항상 용두 로 시작하서, 사미 로 끝내는 경우가 많다. 처음 기도를 시작할때는 여러가지를 나름대로 정리해서 시작하지만 뒤로가서는 앞의 기도내용과 뒤섞여 항상 기도마무리를 어색하게 끝내는 편이다. 그런면에서 이책 세기의 기도는 나에게 참으로 좋은 스승인 셈이다. 기도의 스승이랄까.. 내가 하고자 하는 기도들은 대부분 이책속에 내용으로 다 적혀있다. 사람의 일생이란 결국 하나님께서 내려보시는 찰라의 시간이라 내가 가지고 있는 기도제목은 저사람도 가지고 있더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제목과 내용으로 기도를 하고있는것이 모든 고민들의 종착지는 항상 같은곳이라서 그러리라 생각한다. 세기의 기도는 결국 나를 위해서 만들어준 주님의 작은 선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 나는 매일드리는 기도를 어떻게 이어나가야 하느냐하는 고민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참으로 이럴때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을 선물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들이 엄마에게 청구서를 내밀듯이 바라고 , 요청 하는 기도가 아니라 감사 하고 행복 한 이야기로 기도할수 있는 그런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주님, 제가 아직 짓지 않은 많은 죄에서 저를 지켜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저지른 모든 죄를 슬퍼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만난 모든 사람들, 그들이 저의 친구든지 적이든지, 그들을 만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들 모두가 결국 제 친구로 되기를 기도합니다. -- 마저리 켐프... 제목: 세기의 기도 저자: 이현주 옮김 출판일: 2008년 2월 15일 초판1쇄 발행 출판사: 삼인
디트리히 본회퍼, 토머스 모어, 에라스무스, 장 칼뱅, 블레즈 파스칼, 토마스 아퀴나스 등 개신교나 가톨릭계에서 잘 알려진 종교개혁가, 성직자, 신학자 등이 올린 기도문을 비롯하여, 아즈텍 부족, 딩커 족 등 문명화되지 않은 부족의 기도문이나 이슬람을 창시한 무함마드, 시크교를 창시한 나나크의 기도문 등 여러 지역과 종교의 기도 내용을 담은 책. 이 책에 실린 기도문들에는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기에 강인한, 어리석음을 고백하기에 지혜로운 여러 현자들의 피와 숨결, 눈물이 담겨 있다. 이 기도문들을 보면, 기원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종착점도 지름길도 없이, 그러나 끊임없이 이어진 절대자를 향한 믿음과 깨달음을 향한 열망이 느껴진다.

애빙던의 에드먼드 / 디트리히 본회퍼 / 카에사리아의 바실리우스 / 칼라하리 부시맨 / 카르투지오의 귀고 / 조지 애플턴 / 에이미 카마이클 / 토머스 크랜머 / 헨리 스콧 홀랜드 / 마이클 홀링스 / 십자가의 요한 / 페늘롱 / 딤마 / 딩카 족 / 푸아티에의 힐라리우스 / 이그나티우스 로욜라 / 프랑수아 샤뇨 / 토마스 뮌처 / 오리게네스 / 마저리 켐프 / 칼릴 지브란 /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 / 파피루스 기도문 / 비드 / 야코프 뵈메 / 성 빅토르의 아담 / 로렌스 형제 / 교황 레오의 성례전 / 무함마드 / 폴 게레스 / 샤를 드 푸코 / 모자라브 성례전 / 헨리 주조 / 나나크 / 크리스티나 로제티 / 헨리 나우웬 / 토머스 켄 / 호일랜드의 길버트 / 존 코신 / 젬마 갈가니 / 빙겐의 힐데가르트 / 요한 프레이링하우젠 / 보나벤투라 / 렉스 채프먼 / 대승불교 / 시에나의 카테리나 / 엘리자베스 굿지 / 다그 함마르셸드 / 조지 허버트 / 에라스무스 / 토머스 모어 / 로마의 클레멘스 / 마그데부르크의 메히트힐트 / 샤르트르의 풀베르투스 / 조지 맥도널드 / 쇠렌 키에르케고르 / 요한 스타르크 / 시리아 사람 에프렘 / 토머스 머튼 / 존 헨리 뉴먼 / 아시시의 프란체스코 / 엘데르 카마라 / 콜룸바누스 / 리보의 엘레드 / 윌리엄 바클레이 / 켈트 기도문 / 야코포네 다 토디 / 어거스틴 베이커 / 후안 아리아스 / 장피에르 드 코사드 / 히포의 아우구스티누스 / 아즈텍 / 캔터베리의 안셀무스 / 존 베일리 /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 / 히폴리투스 / 제노바의 카테리나 / 밀라노의 암브로시우스 / 아르주나 / 카를 바르트 / 장 칼뱅 / 베르나르 드 클레르보 / 에드워드 벤슨 / 엘리자베스 카테츠 / 리처드 챌로너 / 카르타고의 키프리아누스 / 요크의 앨퀸 / 리처드 백스터 / 디다케 / 엑서터 서(書) / 존 녹스 / 새뮤얼 존슨 / 베르나르트 해링 / 제인 그레이 / 겔라시우스 성례문 / 살레의 프란체스코 / 프레더릭 맥너트 / 윌리엄 로드 / 피터 마셜 / 에릭 밀너-화이트 / 라인홀트 니부어 / 앨런 패튼 / 블레즈 파스칼 / 라훌라바드라 / 스미르나의 폴리캅 / 미셸 콰이스트 / 제러미 테일러 / 리처드 롤 / 월터 라우센부시 / 수우 족 / 마더 테레사 / 로제 슈츠 / 페르시아인 시몬 / 요한 세르기예프 / 시메온 / 찰스 스펄전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 아빌라의 테레사 / 리지외의 테레즈 / 토마스 아 켐피스 / 토마스 아퀴나스 / 마니카 바사하르 / 자돈스크의 티콘 / 토머스 트러헌 / 아타르바 베다 / 장-바티스트 마리 비아네 / 와포코모 족 / 해리 윌리엄스 / 자라투스트라 / 친첸도르프 백작 / 레슬리 웨더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