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도그

컬러북인지 모르고 받아보았지만 컬러북을 처음 받아보았기에 매우 신기했다. 아기자기한 강아지그림부터 여러 풍경 그림까지 들어가 있었다. 아이가 있었다면 색칠공부 하기에 매우 좋았겠지만 아이가 없고 색칠공부를 좋아하지 않기에 그냥 귀여운 그림들만을 감상하였다. 한국분이 만드셨다는데 배경이 굉장히 이국적이다. 큰강아지들도 많이 등장하고 강아지로 만든 배경도 등장해 흥미롭다. 뒷장에 보면 책 속 부록 코너라고 러블리 도그 컬러링 엽서란이 있다. 이 부분을 오려서 엽서로 써도 정말 좋을 것 같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자녀가 있는 분에게는 더없이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나도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한지 5년정도 되가는 것 같은데 그전까지는 전혀 강아지에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강아지를 키우면서 강아지 훈련 시키는 법이라든지 미용, 성격 같은 것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티비에 다른 강아지가 나오면 관심 갖게 되고 강아지 용품, 강아지 서적, 등 강아지와 관련된 모든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강아지 라는 존재는 무조건 사랑을 줘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와 관심이 필요한 존재같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과 가장 가까이에서 사랑을 받으면서 지낼 수 있는 동물이고 친화적인 동물이다.   이런 사람과의 친화적인 강아지를 이 책에서는 잘 표현한 것 같다. 매 페이지 페이지마다 강아지들이 사람과 함께 등장하고 따뜻하게 사랑을 받는 장면들이 들어가 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색칠하면서도 그런 감정들이 공유가 되어 좋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따뜻하고 감성적인 그림들이 담겨있다. 여러 종류의 강아지들도 등장하고 강아지와 함께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도 등장한다.   아이가 강아지와 함께 성장하는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지만 이 책에서만 보면 매우 평화롭고 안정되고 사랑스럽게 보인다. 나도 아이가 생기면 강아지와 함께 성장하면서 아이가 생명에 대한 인지와 보살핌, 친밀함을 같이 느끼며 자라갔으면 한다.   이 책은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 또한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 아니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고 색칠하면서 또 한번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외국적인 정서가 풍겨나오긴 하지만 집 안에 있는 강아지를 한번쯤 떠올려 볼 수 도 있고 강아지와 사람간의 따뜻한 감성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반려견 인구 1천만 시대, 반려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 러블리 도그 은 천만 애견인을 위한 최초의 컬러링북이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장면들,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장면들을 그림으로 담아냈다.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다양한 용품과 주거 및 생활공간이 필요한데, 이 책에는 그와 관련된 생생한 그림들이 실려 있다. 또한 아기자기한 애견용품 사이에서 행복해하는 강아지, 애견카페에서 다른 강아지들과 사이좋게 노는 강아지, 알록달록한 꽃밭과 잔디밭이 있는 그림 같은 전원주택에서 뛰어노는 반려견, 반려견과 사랑을 느끼며 교감하는 애견인의 모습도 실었다. 반려견과 함께 파리나 뉴욕 등을 함께 여행하는 순간, 이불 속에서 아이와 함께 잠든 강아지, 아름다운 산책길을 주인과 함께 걷는 강아지 등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거나 한 번쯤 만끽하고 싶어 하던 순간들을 그림으로 담아냈다. 사랑스러운 반려견들과 함께하는 장면의 그림들을 색칠하다 보면 마음속이 깨끗하게 정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사랑스러운 반려견들과 함께 특별한 일상을 만들고 싶다면
일상 속에서
일상에서 이상으로
책 속 부록-러블리 도그 컬러링 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