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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환경과 관련하여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환경과 관련된 단편적인 개념들을 알고 있지만 환경 문제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생명체와 환경이 서로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듯이 우리도 환경과 관련된 개념과 그와 관련된 환경 문제를 서로 연결지어 이해한다면 환경 문제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책은 38개의 환경 개념어와 그 개념의 변화 과정을 관련지어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기존의 환경 도서들처럼 환경 분야의 단편적인 개념 이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권의 책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관련된 광범위한 환경에 대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서로 유기적 관계를 맺으며 변화해온 과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모든 문제의 해결점은 문제를 일으킨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현재의 문제까지 도달하게 되었는지 깊이 이해하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그런 맥락에서 『모두를 위한 환경개념사전』은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다양한 환경 문제의 해결점을 찾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특히,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아직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환경 분야에 넓은 안목을 키워줄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개념 있는 청소년들이여,지구의 미래에 그린라이트를 켜라!‘개념 있는 사람, ‘개념 있는 연예인’, ‘개념 있는 발언’ 등 요즘 우리가 자주 듣고, 쓰는 표현 중 하나가 ‘개념 있다’는 말일 것이다. 누구도 정의 내린 사람은 없지만 맥락을 따져 봤을 때 ‘개념 있다’라는 말은 생각이 바르거나, 머리로 한 번 생각하고 행동하거나, 올바른 도덕관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그런데 왜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개념’이 필요한 걸까? 2007년, 서해안에서 일어난 기름 유출 사고는 자연재해가 아니라 ‘삼성 중공업 예인선’과 ‘허베이 스피릿호’가 충돌하여 일어난 인재(人災)인데도, 많은 사람이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또는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라고 부른다. 반면 이 책에서는 그 사건을 두고 ‘삼성-허베이 스피릿호 기름 유출 사고’라고 표현한다. 이 하나의 사례에서 엿볼 수 있듯이 환경 문제를 바라볼 때 같은 사건이나 사물을 두고도 ‘누가, 언제, 어떤 시각으로’ 접근하는지에 따라 표현이 달라지고, 표현이 다를 때 그 사건이나 사물이 가진 본질적 개념이 자칫 흐려질 수도 있다. 따라서 환경 문제를 바라볼 때 어떤 시각으로 접근하는지는 매우 중요하다. 환경 개념을 어떻게 정의하는지에 따라 환경 문제를 인식하는 태도와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에도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모두를 위한 환경 개념 사전 은 환경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싶은 개념 있는 청소년을 위해 환경 전문가 3인이 뜻을 모아 기획하고, 쓴 책이다. 환경 분야에서 핵심이 되는 38개의 환경 개념어와 거기에서 파생되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175개 환경 키워드의 역사적 맥락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오늘날 환경 개념어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이해하고, 환경이 우리의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45주년 지구의 날에 첫 선을 보이는 모두를 위한 환경 개념 사전 은 제목 그대로 ‘모두를 위한’ 환경 길잡이 책이다. 나와 지구, 지구 마을 사람들, 무수한 생명들 그리고 아직 태어나지 않은 미래 세대 ‘모두’의 삶이 기꺼이 존중받고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개념 있는’ 청소년들이여, 지구의 미래에 그린라이트를 켜자!

1. 가이아 이론 (가이아 여신│린 마굴리스│제임스 러브록)
2. 개발 (다국적 농업 기업│대규모 농업│소규모 농업│열섬 현상)
3. 공유지의 비극 (개릿 하딘│공유 자원│우주선 지구호│인클로저 운동)
4. 공정 무역 (다국적 기업│불공정 무역│착한 소비)
5. 공정 여행 (관광 산업│지구 마을│투어리즘 컨선)
6. 국제 환경 협약 (도시 환경 협약│유엔 환경 개발 회의│유엔 환경 회의│C40)
7. 그린워시 (딥그린워시│블루워시│스웨트워시│환경 감시)
8. 기름 유출 사고 (미나마타 시│환경 재난│해양 오염)
9. 기후 변화 (온실가스│온실 효과│지구 온난화│탄소 배출권)
10. 녹색 GNP (국민 총생산(GNP)│사회적 비용│시장 실패│환경 계정)
11. 님비 (바나나 현상│핌피│환경 갈등)
12. 동물 윤리 (동물 권리│동물 복지│토지 윤리│환경 윤리)
13. 로컬 푸드 (글로벌 푸드│조제 보베│탄소 발자국│푸드 마일)
14. 로하스 (녹색 소비│대니 서│업사이클링│웰빙)
15. 보존과 보전 (기포드 핀쇼│시에라 클럽│존 뮤어)
16. 사막화 (사헬 지역│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알칼리성 토양)
17. 새집 증후군 (녹색 건축│친환경 제품│화학 물질 과민증│휘발성 유기 화합물)
18. 생물 다양성 (람사르 협약│생태계 다양성│유전적 다양성│종 다양성)
19. 생태 도시 (외코폴리스│유엔 인간 정주 회의│자립 도시│전원도시)
20. 생태 발자국 (국제 생태 발자국 네트워크│생태적 빚│지구 마을 전등 끄기│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
21. 아토피 (식품 첨가물│알레르기│항체)
22. 야생 동물 보호 (국제 자연 보호 연맹│국제 조류 보호 회의│세계 자연 보호 기금│CITES 협약)
23. 유기농 (녹색 혁명│제롬 어빙 로데일│제초제│화학 비료)
24. 유전자 조작 생명체 (슈퍼 잡초│유전자 조작유전자 조작 표시제│GMO 프리존 운동)
25. 이스터 섬 (나우루 공화국│모아이)
26. 재생 에너지 (녹색 에너지│신에너지│지열 에너지│해양 에너지)
27. 전자 폐기물 (바젤 협약│중금속 오염│환경 부정의)
28. 지구의 날 (데니스 헤이즈│세계 환경의 날│유엔 인간 환경 선언│환경 운동 연합)
29. 지속 가능 발전 (우리 공동의 미래│의제 21│적정 기술)
30. 침묵의 봄 (레이첼 카슨│리우 선언│DDT)
31. 패스트푸드 대 슬로푸드 (광우병│맥도널드│정크 푸드│카를로 페트리니)
32. 핵 발전 (우라늄 235│탈핵│핵 발전소 사고│핵폐기물│핵폭탄)
33. 환경권 (기본권│유엔 인간 환경 회의│4대강 사업)
34. 환경 오염 (러브 커낼│슈퍼 펀드 법│오존층│프레온 가스)
35. 환경 정의 (기후 정의│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에너지 정의)
36. 환경 호르몬 (내분비 교란 물질│다이옥신│합성 계면 활성제)
37. 환경 NGO와 환경 운동 (공해병│그린피스│지구의 벗)
38. 황사 (고비 사막│미세 먼지│황사 특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