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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큰 대륙이고, 워낙 많은 나라들로 이루어진 것이 라틴 아메리카이다. 그들의 역사를 도무지 어떤 방법으로 기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까. 나름대로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의 하나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가장 굵직한 사건, 가장 기념비적인 인물을 조명함으로써 그 사건이나 인물이 부각되는 이유와, 시대적인 상황, 사회상을 조명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중의 하나일 것이다. 이성형 교수가 편집한 이 책도 그런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체게바라. 사파티스타에 이르기까지 현재 라틴 아메리카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혁의 기운에서 부터 라틴 아메리카의 독립, 수탈의 역사. 침략과 그 이전의 문화에 이르기까지 각 단걔의 중요한 맥들을 잊지 않고 짚어준느 좋은 책이다. 요즘들어 이런 책들과 더불어 라틴아메리카가 우리와 좀 더 가까와진 느낌이다.
라틴 아메리카 사상가들의 삶을 통해 중남미 역사와 사상의 흐름을 담은 책. 99년 6월 한국 라틴아메리카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 17편을 묶은 이 책은 고대 아즈테카 문명부터 최근 멕시코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까지 중남미의 역사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 필자들은 아즈테카와 마야, 잉카문명을 분석한 뒤 신대륙 발견자 콜럼버스, 아즈테카 정복자 에르난 코르테스를 통해 당시 서구의 거대한 욕망도 드러낸다.

1. 아스테카 문명과 마야 문명의 사회사상 / 주종택
2. 잉카 문명의 사회사상 / 송영복
3. 콜럼버스와 코르테스 : 정복자들 / 송상기
4. 라스 카사스 : 정의를 향한 투쟁 / 이성형
5. 소르 후아나 : 미로 속의 시인 / 서성철
6. 예수회 : 영혼의 정복자들 / 김세건
7. 시몬 볼리바르 : 해방자의 고뇌 / 송기도
8. 도밍고 파우스티노 사르미엔토 : 국민국가 형성의 딜레마/우석균
9. 호세 마르티 : 쿠바 독립과 새로운 사회공동체의 구상 / 남진희
10. 에밀리아노 사타파 : 토지와 자유의 혁명 / 임상래
11. 호세 바스콘셀로스 : 문화적 민족주의와 신인간 / 김은중
12. 호세 카를로스 마리아테기 : 창조적 마르크스 주의자 / 김창민
13. 질베르투 프레이리:인종 민주주의론에서 열대학까지/최금좌
14. 체 게바라 : 신화와 회귀를 생각하며 / 고영일
15. 라울 프레비시와 종속이론 / 김기현
16. 해방신학자들 : 21세기의 길목에서 / 이남섭
17. 마르코스 :신자유주의에 저항하는 사이버전쟁 / 신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