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 Great Artists 위대한 화가
학창 시절 미술 시간이 제일 싫었다. 그림을 못 그렸고 부실한 교재, 교구 준비는 미술시간을 더 괴롭게 했다. 그 흔한 미술학원을 다녀본 적도 없다. 그에 대한 반작용이었을까? 학창 시절이 10여년도 더 지난 지금 그리는 미술 대신 읽는 미술을 즐긴다. 그림을 읽는다는 것이 이상하게 드릴지 모르지만 하기 싫은거 웬만해서 안 하는 성격이고 누가 그려라고 강제하지도 않기에 내가 차선으로 선택한 방법이다. 이주헌이나 손주철의 서양 그림 읽기로 시작해서 오주석의 우리 그림 읽기로 넘어가가도 했다. 초보들이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책들임에도 불구하고 나열되는 화가들의 작품이나 약력이 너무 단편적이라 다시 한 번 검색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위대한 화가 501. 마로니에북스에서 나온 책이다. "죽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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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2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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